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는 2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에 대해 “조직 소통과 변화에 진정성을 보여준 리더십”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장관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으며 비판도 필요하지만, 송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협력을 위한 대화에 꾸준히 응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관 유임이 정치적 해석과 부담을 동반하는 만큼 더 무거운 책임이 따르지만, 그는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의 농정 경험과 성실함,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과 국민의 신뢰를 다시 세워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임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개각에서 유일하게 유지된 사례다. 노조는 이례적인 인사 결정임에도 “농식품부 직원들의 신뢰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