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주주 가치와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현금배당 성향 강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의 활동이 담겼다.
회사는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배당금 2090원을 지급했다. 2022년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7년 15%, 2030년 20%로 배당성향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영 투명성도 강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경영진과 이사회 간 상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실천 중이다.
이 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2%에만 부여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