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두이엔지(대표 두석신)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시카고 소재 용접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라이프타임크리트(Lifetomscrete·대표 이종인)와 12만 달러 규모의 CO₂ 자동용접 로봇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호남권 최대 미래모빌리티 산업전 '2025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 수출상담회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이엔지의 CO₂ 자동용접 로봇 시스템은 CO₂ 자동검사기술, 로봇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에 의한 CO₂ 용접작업을 협동로봇 활용한 CO₂ 용접 자동화 설비로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자본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최적화되고 가성비가 높은 자동용접 시스템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으로 하는 CO₂ 용접은 작업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과다한 설비 투자비와 공장 소요면적이 컸으며 별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CO₂ 자동용접 로봇 시스템은 작업이 매우 쉽고 작업시간도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안전 사고 위험 또한 현저히 낮고 시스템 구축비용이 저렴하며 별도 안전설비가 필요 없다.
두석신 두이엔지 대표는 “이번에 라이프타임크리트과의 수출 MOU를 계기로 CO₂ 자동용접 로봇 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570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참여한 기술테크관에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 요소인 AMR·MPR(물류 모빌리티 로봇) 기술과 수요자 맞춤형 차량(PV5) 및 수직이착륙 U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모형기 등이 전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려 지역 우수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시승과 드론 축구, 3D프린팅 체험, 로봇 요리 시연 등 시민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