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올해 상반기 구직난이 예년보다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구직자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1%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4.9%, '완화됐다'는 2%에 그쳤다.
구직난을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 공고 부족(55.5%) △양질의 일자리 감소(35.4%) △높아진 경쟁률(34.1%) △채용 인원 축소(33.9%) △서류 탈락 증가(31.6%) 등이 있었다.
구직난으로 인해 취업 전략에도 변화가 있었다. △눈높이 하향 지원(47.8%) △지원 횟수 증가(42.5%) △스펙 향상(27%) △묻지마 지원(25.1%) △인턴 경험 쌓기(8.9%) △창업 준비(8.2%) 등이 뒤따랐다.
하반기 구직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8.9%가 '구직난이 지속될 것'이라 봤고, 38.4%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직난 심화 이유로는 △기업 경영 환경 악화(53.5%) △내수 부진(45.8%) △국제 정세 불안(34.9%) △일자리 정책 한계(33.6%) 등이 꼽혔다.
하반기 취업 전략으로는 △눈높이 하향 지원(53.1%) △지원 횟수 확대(52.2%) △스펙 향상(34%) △실무 경험 강화(11.6%) △해외 취업 탐색(7.9%) △창업 및 진로 변경(각 7.6%)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묻지마 지원보다는 목표 직무에 맞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를 통해 전략적 구직 활동을 돕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