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7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잎담배 농가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원료사업소에 소속된 KT&G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더욱 절실하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9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탰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