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인공지능 전환)의 중심은 IT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이 아니라 AI를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 부서가 돼야 합니다.”
이정미 NTT데이터코리아 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찬 세미나에서 'AI 혁신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라'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기업 AX는 IT 부서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과거 기업들이 프로그램 개발 기법인 노코드·로코드를 적용하던 방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T 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는 물론, 신입사원까지 노코드·로코드를 활용하도록 한 기업들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사례들이 발굴됐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는 각 부서별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거나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CIO와 CISO,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들은 각 비즈니스 부서의 부문장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전환 로드맵 점검을 위한 5가지 요소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 도입과 운영 전 과정에 있어 지켜져야 하는 거버넌스 체계 수립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기관(CoE) 구성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개념검증(PoC)의 효과 및 기업 적합성 시험 △AI 컴퓨팅, 네트워크 등 인프라 개선 등이다.
이 부사장은 “고객 사례를 살펴보면, PoC 결과에 대한 경험을 모두에게 공유하지 않아 경험이 내재화되지 않거나, AI 도입을 위한 전략과 내부 프라이버시 정책이 충돌하하는 것에 대한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AI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이후에도 지속해서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TT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많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AI 보안 환경 점검 컨설팅과 네트워크 운영 환경 점검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AX 전략 수립·이행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