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컴퍼니, 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 참가…허리 건강 돕는 '서포트 자켓' 선보여

피지오컴퍼니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자의 허리를 보호하는 착용형 보조기기 '서포트 자켓'을 선보인다.

착용형 보조기기 '서포트 자켓'(사진=피지오컴퍼니)
착용형 보조기기 '서포트 자켓'(사진=피지오컴퍼니)

서포트 자켓은 전기나 기계 동력이 아닌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는 수동형 외골격 기기다. 착용자 자세를 바르게 유도하고 반복 동작으로 인한 근육 손상과 피로도를 덜어준다. 제품은 근골격계 질환 1위를 차지하는 허리 손상 예방 효과가 있다. 자체 근전도 분석 실험에서 10㎏ 하중 작업 반복시 최대 43%의 허리 부담 경감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은 대한척추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서포트 자켓은 현재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제니스병원 등의 간병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피지오컴퍼니는 건설·철강 제조업, 물류센터, 유통 현장 등에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피지오컴퍼니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4000여개 기업이 사용 중으로 국내에서도 산업현장 내 필수 보호장비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이번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서 제품 시연과 현장 상담으로 산업현장 허리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