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여름방학을 맞아 나주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나주시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전남SW미래채움센터에서 운영하며,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총 4개 반을 개설한다. 초급반은 28~29일, 30~31일 각각 2일간 운영하고 중급반은 8월 4~5일, 8월 6~7일 각각 2일간 진행한다. 모든 반은 1일 4차시씩, 총 8차시로 구성했으며 각 반에는 20명 내외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원리 이해와 실생활 연계 로봇 구현 등 체험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초급반에서는 △AI 로봇 구조 기초 만들기 △두 발로 뚜벅뚜벅 AI 로봇 만들기 △나만의 댄싱로봇 스타 △나주AI 드림파크(코딩으로 만드는 신나는 놀이기구 세상), 중급반에서는 △AI 실력 쌓아가기 △나주 스마트 필드 AI 축구 로봇 챔피언십 △나주의 미래! 스마트 팩토리 만들기 등 8차시에 걸쳐 다양한 AI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적외선센서, 온도센서, 초음파센서 등 다양한 센서와 모터, 스피커 등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만들면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나주시를 소재로 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며, 나주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여름방학 SW미래채움캠프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코딩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SW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다양한 SW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