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3년간 총사업비 96억원(국비 85억원, 지방비 11억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R&D 인프라 구축과 연구 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 9개 비수도권 국립대병원 가운데 단 5개 병원만이 선정된 가운데 강원대병원이 그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병원은 멀티오믹스 분석,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 구축, 치매 등 난치질환 진단 연구 등 지역 특화 정밀의료 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춘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과도 연계돼 산·학·연·병 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7년 9월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7년간 본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