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현장맞춤형 항공 MRO 인력양성 교육으로 취업자 다수 배출

지자체·기업·지역대학 협력으로 인재 양성
정비·P2F 2개 과정 올해 120여명 취업 목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 항공 유지보수·수리·점검(MRO)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도내 항공전공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맞춤형 항공 MRO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다수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현장맞춤형 항공 MRO 인력양성과정은 도내 항공 MRO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력하고 있다. 경남도와 사천시 지원을 받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공동 주관한다.

과정은 정비와 여객기 개조 화물기(P2F) 2가지를 운영한다. 정비 과정은 일반분야, 항공기 기체정비, 전기·전자정비, 객실정비, 복합재수리, 금속재수리, 페인팅 총 7개 분야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해당 과정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항공서비스에서 교육생 10명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P2F 과정은 항공기 조립, 가공, 설계, 생산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6월 23일 과정을 시작했으며 8월 8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2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해 항공 MRO 기업인 한국항공서비스에 84명, 우주항공기업 및 기관에 100여명이 취업했다. 올해 연말까지 120여명 취업을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국가의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 계획에 발맞춰 경남 항공 MRO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