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5]〈16〉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천장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 장치'를 개발해 소개한다.

철도 운송서비스는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밀집·밀촉 공간으로 실내 공간 방역이 필요하지만 인체에 안전하면서 쉬운 작업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손잡이 등 표면 방역,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공간 방역에 그치는 상황이다.

천장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
천장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

철도연의 기술은 터널 입구 전방에 설치되는 후드 구조체다. 바이러스 제거효과가 검증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250~300㎜)를 활용해 이동식과 고정식으로 전염성 바이러스를 수초 내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단파장 광원을 이용한 기술로 표면·공간 방역을 동시 수행하며 작업 시간이 짧고 반복 방역도 가능하다. 방역 후 잔류물이 없고, 수작업이 아닌 자동방역 제어가 가능해 작업자 안전도 보장한다.

이 기술은 철도를 비롯한 운송수단은 물론이고 병원, 극장, 카페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