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MA, '전남 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 구성해 印尼 시장 진출 본격화

전남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은 6월 25일~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전남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은 6월 25일~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는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회원 기업 등이 '전남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6월 25일~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고 3일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 이륜차 시장이다.

전남 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은 수출 상담회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 인도네시아전기이륜차산업협회 등 관계자와 만나 기술, 인력 교류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인증 표준화, 충전시설 확대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 e모빌리티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회에 동남아 바이어 25개 기업을 초청했다. 에이치비, 로웰에스엠, 씨에이치모터스 등 9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총 871만달러(약 11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에이치비, 워커, 조인, 씨에이치모터스는 252만달러(약 36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전남 e모빌리티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거점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사무소도 만들었다. 국제협력 사무소는 KEMA,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기관과 인도네시아 INAKO 등 현지 기업이 이달부터 공동 운영한다.

통관, 신제품 조립생산, 인증, 홍보, 판매, AS 등 수출과 운영에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 지원할 예정이다. e모빌리티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업에 해외 진출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송지용 KEMA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시장 개척단 활동을 통해 전남 e모빌리티 기업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 판로 개척이라는 결실을 보았다”라면서 “앞으로 수출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