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3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과학기술 분야 저작권 인식 제고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등 디지털 환경에서 저작권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과학기술인 창의적 연구성과가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 교육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저작권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맞춤형 저작권 교육 기획 및 운영 △과학기술인 및 교육 수요자 대상 의견 수렴 △온라인 저작권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AI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고, AI를 활용한 R&D 연구성과가 증가하면서 과학기술인 창작물이 저작권으로 보호받는 환경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협약을 통해 연구자들이 저작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하고,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