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1시리즈'·'뉴 2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BMW 뉴 1시리즈
BMW 뉴 1시리즈

BMW코리아가 완전변경을 거친 콤팩트 해치백 '뉴 1시리즈'와 콤팩트 쿠페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신차 2종은 세련되고 역동적 디자인과 강력해진 엔진과 최신 디지털 기능,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 완성도를 높였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특유의 역동적 비율을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낮고 넓게 설계된 전면부는 도로에 밀착된 듯한 인상을 주며, 얇아진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은 스포티함을 극대화한다. BMW 키드니 그릴은 프레임 내부를 세로선과 대각선 바로 채워 입체감을 부여한다.

뉴 1시리즈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해치백 콤팩트한 비율이 돋보인다.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4 도어 쿠페의 길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양옆으로 길게 뻗은 리어라이트와 수직형 리플렉터, 블랙 디퓨저 스타일 범퍼가 역동성을 부각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는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된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 실, 검은색 옆 유리 몰딩이 조합되며 18·19인치 휠이 기본 제공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현대적 디자인을 통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조작 시스템, 토글 형식 기어 셀렉터 등을 적용해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BMW 뉴 1·2 시리즈 내부
BMW 뉴 1·2 시리즈 내부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최신 모듈형 엔진과 변속 속도가 우수한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탑재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이 향상됐다.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이 적용되며직진 안정성과 조향 감각이 개선됐다.

BMW 뉴 120와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BMW이 뉴 120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에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티맵(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기본 제공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비롯해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 운전자는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핵심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차선 유지 보조와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BMW 뉴 1시리즈와 2시리즈 그란 쿠페 판매 가격은 뉴 120이 4840만원~5280만원, 뉴 220이 4990만원~5350만원이다. 뉴 228 xDrive 5700만원, 뉴 M135 xDrive와 M235 xDrive가 각각 6180만원, 6240만원이다.

BMW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BMW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