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성균관대 5G 특화망 국내 대학 최초 상용화

KT, 성균관대 5G 특화망 국내 대학 최초 상용화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성균관대학교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 5G 특화망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 5G 특화망이 상용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5G 특화망 구축은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성균관대 스마트캠퍼스 5G 특화망 구축계획'의 일환이다. KT가 구축하고 에치에프알(HFR), 스맥, 에스넷시스템이 참여했다. 약 8개월 간의 준비와 설치 기간을 거쳐 완료됐다. 성균관대 서울과 수원 양 캠퍼스에서는 5G 특화망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끊김 없는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회사는 비대면 학습 등을 통한 학습 몰입도와 효율성 향상을 기대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앱)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교내 전역에서 로봇 솔루션과 대용량의 학습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KT는 향후 대학 내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과 첨단 연구 인프라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열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는 “전국 대학 최초로 성균관대 서울, 수원 캠퍼스 전역에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성균관대와의 지속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 조성과 디지털 혁신 캠퍼스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