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도 접근 가능한 행정안전부의 안전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7개 언어로 제작된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또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현장에서 디지털 안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소개한 서비스는 △재난문자와 안전수칙을 다국어로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 △그림이나 문구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긴급신고 바로 앱' △풍수해·화재·지진 등 안전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웹)' 등 세 가지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 공항 운영기관으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 정책 안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특히 여객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공항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