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전문 제조기업 칼선(대표 문지현·안용진)은 9~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5'에 참가해 BIPV 전문 브랜드 '솔라스판(Solaspan)' 가운데 '솔라스판 비전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솔라스판 비전은 고층빌딩 및 아파트 등 민간 건물에 BIPV 적용 시 창호 부분까지도 설치할 수 있는 투광형 BIPV모듈로 다양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칼선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비전 타입(Vision type)' 모듈은 건축 외장재로서의 심미성은 물론 PVB 봉지재 적용으로 변색 및 후면유리 박리 문제를 해결했다. 셀 컷팅 기술을 활용해 대면적·고내구성을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1㎡ 면적당 100W의 출력을 가지고 있어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칼선은 최근 독일 뮌헨 '인터솔라 유럽 2025'에 참가해 G2HNC 모듈, 대면적 G2G 모듈 등 고효율·디자인 중심의 BIPV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이 민간공동주택 1000㎡ 이상 민간건축으로 확대되면서 BIPV 시장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칼선은 이러한 정책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모듈과 KS인증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Fair) 2025'는 호남권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 전시회로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시 품목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등이다.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관련 최신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기업,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에는 대기업 80여개사, 중소기업 13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시장 내 '덱스터(deXter)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기업에 제품 사진촬영과 수출플랫폼 '바이 코리아(buy KOREA)' 상품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 지원에 힘입어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한전 동반성장관'도 운영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