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가 9일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양자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국민대가 경쟁력을 갖춘 정보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통신, 미래자동차 등 첨단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기술읜 연구·교육·사업화를 연결하는 플랫폼 캠퍼스의 출발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국민대 양자캠퍼스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양자보안 기술 시연, 국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IBM, IQM, AWS, 오리엔텀 등 국내외 양자 관련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종면 의원, 민형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에듀플러스]“양자기술 중심” 선언 국민대, 국내 최초 '양자캠퍼스' 선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0/news-p.v1.20250710.df5798d3bd9a41bea014aa220bd94501_P1.png)
국민대는 “양자캠퍼스 구축으로 보안 기술과 더불어 양자컴퓨팅 실증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을 완성하고 국내외 확산할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며 “양자 관련 특화 교육과정 개설,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 캠퍼스 내 실증 연구공간 확충 등을 통해 이를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양자기술은 단순 첨단 연구가 아닌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면서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대는 정부·학계·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양자기술 기반의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글로벌 양자캠퍼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