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는 종이를 활용한 상상 놀이터 '친환경 페이퍼 테마파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종이를 매개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상상력과 친환경 감수성까지 함께 키우도록 기획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27일까지 펄프·제지·신소재 전문업체 무림과 '페이퍼 어드벤처 2025'를 운영한다. '무림페이퍼 유니버스'를 콘셉트로 모든 것이 종이로 이루어진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종이 탐험대'로서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스토리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류 최초의 달 탐사 차량과 항공우주센터 등을 천연 펄프로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공연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마술사 '니키'와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가 협업해 마술과 곡예비행을 접목한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58만 구독자를 보유한 종이접기 유튜버 '네모아저씨'도 관객과 함께하는 '페이퍼 블레이드' 접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안성과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에서는 생태 보존과 자원 재순환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씨(Paper Sea)' 콜라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7월 22일까지)을 시작으로 안성(7월24일~8월5일)과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8월8~17일) 순으로 이어진다.
멸종위기 동물들을 주제로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캠페인을 펼치는 '성실화랑'과 협업한다. 별마당 도서관의 폐간행물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종이를 붙여 만드는 '대형 콜라주 아트월', 멸종 위기 해양 동물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체험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아기자기한 해양 동물 스티커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