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1인 1특허 갖기 운동' 2기 교육생 모집 시작

변리사 멘토링·출원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 제공
청년·주부·시니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가능

성남산업진흥원, 1인1특허 갖기 운동 교육생 모집 포스터.
성남산업진흥원, 1인1특허 갖기 운동 교육생 모집 포스터.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와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허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아이디어 고도화, 전문가 컨설팅, 특허 출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 1기에는 109명의 시민이 참여해 27건의 지식재산이 출원되거나 출원을 준비 중이다. 참여자에는 청년 예비 창업자, 시니어 발명가, 전업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시민들의 높은 발명 열기와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드러났다.

2기 교육생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기반을 둔 재직자 및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특허 기본교육을 받고, 1대1 변리사 상담과 아이디어 멘토링, 특허 출원비용 일부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교육은 대상별로 맞춤형 장소에서 열린다. 청년과 중장년층은 성남산업진흥원, 여성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는 서현도서관과 판교도서관에서 각각 운영한다. 신청과 강좌별 일정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과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준 원장은 “1기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2기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