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셀트리온,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첫 발…업무협약식 개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인천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해 8월 체결한 바이오산업 육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추진을 위한 도-셀트리온 간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협약식에는 도, 셀트리온,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및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을 연계하여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제약기업 셀트리온의 우수한 기술력과 강원 혁신기관 기업 육성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바이오기업 육성 성공 경험을 보유한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업의 경영 성장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에 소재하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8년 이내 기업 중 셀트리온의 신규사업 및 연구분야 등 기술수요와 관련이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도는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마케팅·사업화 등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진출,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 4~5월 기업모집 및 선정평가를 진행해 면역항암제·ADC·바이오활성소재 등 항체 기반 치료제 연구를 주력으로 하는 8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5월 발표평가를 거쳐 싸이런테라퓨틱스와 트윈피그바이오랩 등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김진태 강원 도지사는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드디어 첫발의 떼게 되었다”며 “이제 강원도가 바이오로 인천 송도와 손을 맞잡았다는 의미로 앞으로는 대전 대덕까지 3자 협력 체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