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익산시,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2일 홀로그램 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13개 기업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2일 홀로그램 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13개 기업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와 함께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시는 홀로그램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기반을 다져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홀로그램 기술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전북디지털융합센터·한국전자기술연구원·키엘연구원·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광대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1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홀로그램 기업의 사업화 및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이 사업 일환으로 최근 홀로그램 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13개 기업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 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완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으로 구분한다. 각각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홀로그램 제품·서비스 선도 사례 창출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 발굴 및 검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완제품 제작 지원사업 중 품목지정형의 경우 7개 유망 후보과제와 비즈니스 모델(BM)을 융합해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민간영역으로 보급하고 확산·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참여기관과 함께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홀로그램 기술 교류회 △해외 전시회 참가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통해 홀로그램 기술의 활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센터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홀로그램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북도, 익산시를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첨단 산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