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단체 여행 가면 1인당 3만9000원 지원… 태국정부관광청, ‘인센티브 프로그램’ 가동

사진= 태국관광청
사진= 태국관광청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2024년 7월 14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약 2년간, 태국을 방문하는 3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1인당 3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업 보상여행(인센티브 단체), ▲골프 아카데미, ▲스포츠 캠프, ▲썸머스쿨(영어 캠프) 등 목적을 가진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단, 참가 인원은 반드시 ‘한 그룹 당 30명 이상’이 되어야 하며, 15명 선발대와 15명 후발대를 합쳐 30명을 맞추는 방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태국정부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신청서 및 기타 요청서를 영문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은 태국 출국일 최소 2주 전에 완료해야 한다.

지원금은 모든 여행이 종료된 이후 관련 서류 및 현장 사진을 제출하면 지급되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신청서 심사 시 단체 성격, 방문 목적, 인원 구성, 과거 및 향후 태국 여행 계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

태국정부관광청 관계자는 “단체 여행 시장의 회복세에 발맞춰 한국과 태국 간의 관광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장기 일정과 테마형 여행을 계획 중인 단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