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스타트업이 기술과 혁신을 앞세워 산업 전환을 이끈다. 정부도 기술 창업 중심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 개막식에 참석해 “AFPRO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여는 기술 창업 무대”라며 “정부도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2025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개막식 직후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 애로와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FPRO 2025는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와 투자 유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특화 박람회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 농협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유통사가 참여해 기술 전시, 상담회, IR 행사, 토크콘서트 등을 연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