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국방 협업시스템 디지털 전환 기여···국방전산정보원 감사장 수상

[사진= 핸디소프트 제공]
[사진= 핸디소프트 제공]

핸디소프트가 '국방 온나라 2.0 전환과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군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로 국방전산정보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사업은 육·해·공군 등 전군 25만명이 사용하는 협업시스템 '온나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기존 시스템과 국방부 통합 협업체계인 '국방이음'과 연계하는 대규모 정보화 프로젝트다.

핸디소프트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서 모바일 서비스 도입, 사용자 편의성 개선,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현 등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개발·구축했다.

주요 성과로는 △30만명 규모의 전군 통합 사용자 기반 확보 △문서 공유·실시간 협업·통합 알림 기능 등을 통한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로 보안성·안정성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지원과 정책 분석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마련 등이 꼽힌다.

기존에는 각 군이 자체적으로 메일, 메신저, 결재 시스템 등을 운영해 부처 간 협업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온나라 2.0' 도입으로 시스템이 단일화됐고, 협업성과 업무 연계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국방부가 운영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돼, 업무 시스템 간 단절 문제를 해소했다.

국방전산정보원 관계자는 “전군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로, 통합 의사결정과 스마트 행정으로 혁신을 의미한다”며 “국방 업무에서 본질적인 혁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상엽 핸디소프트 사업총괄은 “단순한 시스템 혁신이 아니라, 국방 스마트 행정의 전환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방 온나라 2.0의 성공적 확산을 통해 모범적인 공공 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