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저작권박물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맞춤 운영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저작권과 연계한 총 4종의 체험형 교육으로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인 'AI와 함께하는 선캐처 공작소'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픽토그램을 요술 종이에 그려 모빌로 완성해보며 새로운 창작 도구로서의 AI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상에서 건축까지'는 3D펜으로 자신만의 건축물을 제작하며, 건축저작물의 개념과 특징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지난 겨울방학에 큰 호응을 얻은 인기 프로그램도 이번 여름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들어봐요, 음악의 숲'은 초등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저작물과 매체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아날로그 방식의 라디오 키트를 직접 조립해보는 활동이다. '캔버스로 마주하는 세기의 화가들'은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친숙한 만료저작물을 활용해 감성과 상상력을 더한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보는 미술 창작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전(10시~12시)과 오후(2시~4시)로 나뉘어 2주간 총 18회 진행되며, 오는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가운데 저작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알차고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