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는 지난 16일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드테크산업은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이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자문과 심의 기능을 맡는다.
위원회는 신계용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대학 교수, 연구기관·기업 전문가 등 1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시 푸드테크산업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연구지원센터 운영 방향, 첨단 장비 도입과 활용 방안, 기업 지원 정책 등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푸드테크는 시가 중점적으로 키울 신산업 분야”라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천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