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5년 한국산학연 인천지역 공유·협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역 대학 간의 산학협력 활성화 및 글로벌 R&D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관대학인 경인여대를 비롯해 가천대, 인하공업전문대, 재능대, 인천대, 한국폴리텍2대학 등 총 6개 대학, 18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연수단은 대만 최고 명문대학인 대만대(National Taiwan University)를 방문해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 전략 및 창업·연구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과대학, 학생생활중심, 도서관, 역사관 등의 대학 시설도 견학했다. 지속가능한 대학 간 네트워킹 및 교육과정 개발 방안과 인천 지역 대학과의 공동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에듀플러스]경인여대, 한국산학연인천지역협회 해외 워크숍 성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8/news-p.v1.20250718.56f111aea50543d38538e89bb4607339_P1.png)
이후 연수단은 보장암 국제 예술촌 및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를 방문해 도시재생과 창의산업을 연계한 문화기반 혁신 모델을 체험했다. 해당 기관은 예술과 산업, 공동체가 융합된 복합 창작공간으로 산학연 기반의 창의적 창업 생태계 조성, 대학-지역 연계사업 모델화 등 국내 대학에도 시사점을 남겼다.
임목삼 경인여대 임목삼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대학 간 연대와 협력은 물론, 아시아권 우수 대학과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탐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참가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학연인천지역협회는 매년 정기적인 해외 워크숍을 통해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제고 및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태국의 람캄행대학교 및 부라파대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