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집중호우 뒤 옹벽·교량 등 13개 위험시설 안전점검

점검 결과 위험 징후 땐 신속 보수·보강 조치 예정
재난·기후변화 대응 시설물 상시 모니터링 강화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특례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옹벽 및 교량 구조물 등 13곳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7개 보강토 옹벽을 포함해 옹벽과 교량의 배부름, 균열, 침하, 상부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오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유해·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총괄 부서에 보고하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시설물 정기 점검에서 지적 사항이 나온 시설물에 대해서도 개선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각종 위험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상 징후가 확인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