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아이는 정품 인증 솔루션 트러스트라벨(TrustLabel)을 출품했다.
트러스트라벨은 보이스아이의 2차원 고밀도 바코드 보안기술과 한국조폐공사의 물리적 보안 기술이 합쳐진 디지털 라벨 기반 정품인증 솔루션이다.
생산자가 발행하고 복제가 불가능한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스티커 복제 등 기존 인증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게 특징이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품의 정보와 정품 인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QR코드를 활용한 신규 피싱 수법인 '큐싱(Qushing)'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정품 소프트웨어, 명품 등 위조품 이슈가 있는 모든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별 유통 환경에 적합한 정품 인증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루이비통, 구찌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협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공동연구 기업인 한국조폐공사가 진행하는 정품인증 및 디지털 증지 관련 해외 사업에 참여, 트러스트라벨의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보이스아이는 최근 트러스트라벨의 정품 인증 모바일 앱 'TrustLabel V1.2'를 출시했다.
이 앱으로 트러스트라벨을 스캔 시 '제품 정품 여부', '제조사', '제조일시'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정품 인증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제품 마케팅을 위한 URL 추가가 가능하다.
또한 음성 출력 기능과 다국어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돼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고령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도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는 기존 제품의 기능 고도화는 물론, 정보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위조품으로 인한 브랜드 신뢰 저하와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러스트라벨'은 기업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품 인증 수단”이라며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있는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