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태양 북동쪽 가장자리에서 거대한 필라멘트 폭발이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관측위성(SDO)가 촬영한 이 현상은 약 40만 km, 즉 지구 둘레를 기준으로 30배에 달하는 길이의 플라즈마 구조가 형성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구조는 과학자들에 의해 일명 '불의 협곡(Canyon of Fire)'이라 불리며, 이는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그 시각적 장관을 표현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해당 폭발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을 동반했으나, 관측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구 방향은 아니며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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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