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 일자리 창출 목표의 83%를 달성하며 민선8기 일자리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광명시는 추진 중인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108개 사업을 펼치고, 상반기 기준 1만21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시는 계층별 맞춤형 지원과 창업·직업훈련·고용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 추진이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수요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 맞춤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등 4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분야별로 직접 일자리 사업을 통한 5398명 고용, 사회적기업 10개 성장 지원, 청년·여성·장애인 대상 직업능력훈련을 통한 2306명 취업, 고용서비스 분야 3538건 상담과 연계, 창업지원 및 고용장려금 사업 280건 등 다양한 실적이 나왔다. 또 고용안전망과 인프라 구축에도 26개 과제를 집중하며 지역 내 고용 기반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전체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부시장이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이행점검단'을 통해 분기마다 점검한다. 사업별 이행 현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미진한 과제는 원인 분석과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 관리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연말 전면적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일자리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