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관내 5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유해위험요인 집중 점검·지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꾸려진 이번 현장점검은 소규모 제조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원은 7~8월 폭우와 폭염 등 계절성 산업재해 대비를 강화하며, 배수시설·토사상태 등 집중호우 취약요소와 감전, 침수, 붕괴 위험을 집중 확인한다.
온열질환 방지를 위한 폭염대비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중점 점검 항목이다. 물 자주 마시기, 실내·외 온도 관리, 주기적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조치 및 신고체계 구축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이행 현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화성시 노사협력과와의 합동 실시로, 위험 상황 조기 파악과 신속한 현장 조치를 위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전병선 원장은 “극한호우, 극한폭염 등 최근의 기상환경 변화에 맞춰, 산업현장 역시 철저한 자연재해 예방이 필수”라며 “산업안전지킴이의 적극적인 현장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의 안전사고 방지와 사업장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