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MOA)', TV 앱 출시…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확장

MOA TV앱 실행화면
MOA TV앱 실행화면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모아(MOA)가 오는 TV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TV 앱은 국내 주요 IPTV 3사 셋톱박스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또, 안드로이드 TV 기반 모델과 케이블TV 셋톱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해 간편하게 설치·이용할 수 있다.

모아는 이번 TV 앱 출시를 계기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QR 코드 간편 로그인, 고객 응대를 위한 QR 챗봇, 자동 화질 조정이 가능한 어댑티브 스트리밍, 음성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모아는 앱 지원 기기도 확대할 예정이다. 8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 TV 기종을 시작으로 앱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내 최신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 TV 기기에서 모아 앱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더불어 한국어·중국어 이중 자막 서비스 도입,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이용권 출시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아는 '모든 아시아 콘텐츠, MOA!'를 슬로건으로 최신 중화권 콘텐츠를 국내에 동시 방영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