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발달장애 아동 스포츠 교육기부로 2년 연속 선정

한양대 ERICA 스포츠과학부가 2년 연속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MOVE ONE' 사업 선정돼 기념 촬영했다.
한양대 ERICA 스포츠과학부가 2년 연속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MOVE ONE' 사업 선정돼 기념 촬영했다.

한양대학교 ERICA는 예체능대학 스포츠과학부가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2025 MOVE ONE'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체육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지역사회에 스포츠 교육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체육 전공 대학생의 실무 코칭 경험 제공 등 대학과 지역 간 연대를 통한 사회 공헌에 초점을 둔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7개 체육대학을 MOVE ONE 사업 대상에 선정했으며, 한양대 ERICA는 유일하게 발달장애 아동 대상 스포츠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에는 책임교수 1인, 학생대표 2인, 멘토단 12인 등 총 15명의 운영진이 참여해 지역 내 발달장애 초·중·고교생 5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1000만원 운영비와 활동용 조끼 30벌을 지원해 안정적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학교 측은 이 프로그램이 대학 주도의 '풀뿌리 스포츠 교육 기부 문화' 정착과 스포츠 전공생의 직접 체험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의식 고취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재윤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이번 MOVE ONE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발달장애 아동 지도를 경험하며 사회적 책임을 체득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연계를 통해 스포츠 기반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