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치유농업 확산으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예

사회적 약자 맞춤 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 수상
전문인력·학교 텃밭 등 치유농업 사업 확대 추진

이동환 고양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 고양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양형 치유농업 도입 및 확산' 사례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지난 24일 국립경북대에서 열렸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191건의 정책 우수사례가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불평등 완화·인구구조 변화 대응·안전 및 재난 관리·기후·환경·생태·사회적 자본·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별로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치매 어르신, 암 환자, 범죄피해자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학교와 병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이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수상으로 고양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 분야 우수상, 2024년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동환 시장은 “5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 사례 경진대회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복지, 안전을 위한 공약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