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지난 25일 방문해 지역 과학문화 확산 현장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체험 공간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관은 조인철 의원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등 광주의 핵심 미래과학기술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국립과학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의원은 과학관 임직원들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AI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과학관의 기능 강화와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정구 관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아우르는 과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 광주시 인기관광지 2년 연속 1위 선정, 운영실적평가(경영평가) S등급(최우수) 획득 등 과학관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정부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관임을 강조했다. 조 의원과 명실상부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과학관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 의원은 이후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최근 개막한 최신 뇌과학 성과를 만나볼 수 있는 '신기한 뇌세상' 특별전 등을 함께 둘러보며 과학을 국민 삶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는 과학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정구 관장은 “이번 조인철 의원의 방문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과학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국가 과학기술정책과 국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