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4~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지역 기업들의 기능성 화장품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한류거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참가해 30만 달러 수출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 한류 거점 시장인 베트남이 코로나 팬더믹 이후 본격적인 시장 회복으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전시회로 꼽히는 '코스모뷰티 베트남'이 베트남 로컬 뷰티전시회인 '비엣 뷰티'와 병행해 열렸다. 미용에 관련한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스파, 미용용품 뷰티기기 등 미용뷰티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K-뷰티 공동관은 가장 크고 넓게 자리해 전 세계인들에게 K-뷰티의 진면목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 입구에 자리잡은 광주공동관은 아리뷔에, 미나페이, 프라임더마, 에이에이앤티, 노아코스메틱 5개사가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연고사업의 일환으로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중인 '코스메디케어 제조기반 서비스연계 고도화사업' 지원 성과 제품을 소개했다.
참가기업 미나페이가 베트남 현지 뷰티기기 업체와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프라임더마는 아리뷔에는 각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의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시기간 중 300여건, 500만 달러 수출상담도 벌였다.

광주테크노파크와 조선대학교 산단도 호치민 시내 종합병원인 HRPD, 안신병원 등과 총 3건의 업무협약(1000만 달러)도 이뤄져 광주 뷰티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광주관은 광주시와 광주시 동구청의 지원,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역 제품을 체험형실증 체험으로 꾸며 다른 전시관과 차별되게 기업공동관을 구성해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지역의 뷰티 기업 제품들이 한국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뷰티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광주 뷰티산업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만들어 뷰티산업을 광주의 미래 먹거리중 하나로 만들어가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기업들이 한국뷰티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