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美 워싱턴 출국…관세협상 지원 사격

지난해 10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티븐 쾰러 제독(가운데)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오션
지난해 10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티븐 쾰러 제독(가운데)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오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한국 측 통상 협상 대표단을 지원하기 위한 출장이라는 분석이다. 김 부회장은 오는 8월 1일까지 미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핵심 축이다. 올해 초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고, 관세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와 현지 기술 이전, 인력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