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서일페' 성료…1만명 부스 방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역 코엑스 서일페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 현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역 코엑스 서일페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 현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역 코엑스 서일페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가 인기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약 1만명의 관객이 4일간 부스를 다녀갔으며, 총 1800명의 관객이 웹툰 굿즈를 구매했고, 키링, 스티커, 엽서 등 하루 최대 23종의 굿즈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서일페는 매년 약 1000개의 부스와 8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특히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는 슬 작가의 '슬프게도 이게 내 인생', 펜낙 작가의 '먼지 덩어리 짱덕', 만물상 작가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 등 3종으로 꾸며졌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참여작 작가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미니 사인회도 열렸다. 당초 작가별 선착순 5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열리는 행사였으나 예정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작가마다 약 2시간 동안 사인회가 진행됐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일상, 캐릭터, 일러스트 기반 웹툰을 굿즈로 재해석한 이번 시도가 서일페를 찾은 1020 관람객들에게 카카오웹툰 인기 지식재산(IP)을 각인하고, 즐거움을 전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를 중심으로 신선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