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가상 테스트 랩' 운영…개발 진입장벽 낮췄다

아마란스 원AI 생성 이미지.
아마란스 원AI 생성 이미지.

LG전자가 이달부터 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 앱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테스트 환경 'webOS 클라우드 테스트 랩(Cloud Test Lab)'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환경을 통해, 개발자가 값비싼 TV 없이도 앱 호환성을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클라우드 테스트 랩을 이용하면 개발자는 PC에서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해 모든 테스트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앱 개발 패키지(IPK)를 업로드한 뒤, 원하는 TV 모델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양(해상도, 시스템 온 칩, webOS 버전 등)을 선택하면, 해당 스펙을 가진 가상의 TV 환경이 즉시 생성된다.

개발자는 가상 TV를 원격으로 제어하며 앱의 구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지원되는 테스트용 TV 환경은 LG전자 TV제품군만 해당된다.

이에 따라 웹OS 개발 환경이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까지 개발자는 여러 종류의 TV를 확보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당했다.

외부 개발자는 LG전자의 클라우드 랩 운영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사양의 테스트 환경을 즉시 생성하고,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클라우드 테스트 랩이 웹OS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글로벌 개발자가 웹OS 생태계에 합류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앱들이 빠르게 출시돼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웹OS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는 물론, 개발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한 TV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OS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이다. 기본 탑재되는 LG 채널에는 글로벌 채널 4000여개가 탑재됐다. 게임과 오디오 앱 등도 지원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