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안평가, 동남아 주요기관과 MOU…글로벌 포용금융 생태계 확장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오른쪽)와 Oeur Sothearoath 캄보디아 CBC CEO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오른쪽)와 Oeur Sothearoath 캄보디아 CBC CEO

통신대안평가는 필리핀의 공공 신용정보기관 CIC, 필리핀 핀테크 기업 FinScore, 캄보디아 신용정보제공기관 CB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통신대안평가는 이번 협력으로 아시아 포용금융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IC는 필리핀의 유일 공공 신용정보기관이다. 대안신용평가의 공공성 확보와 제도 연계 가능성을 크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핀테크기업 FinScore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FinScore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신용이력이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에게 개인화된 신용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어 캄보디아의 민간 신용정보기관 CBC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BC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는 민간 합작 신용정보기관이다. 통신대안평가는 비금융 대안데이터 기반의 혁신 신용평가 모델을 CBC와 공동으로 도입, 신용 사각지대 해소와 현지 금융시장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금융접근성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주요국은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자국과 타국에서의 신용정보 단절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한국 내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의 통신정보 기반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결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소외계층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장해 대안신용평가의 국제적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