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위, 정청래·박찬대와 정책 협약…청년 전담부처 신설 약속키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이 지난 31일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왼쪽), 박찬대(오른쪽) 의원과 각각 정책 협약을 맺었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이 지난 31일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왼쪽), 박찬대(오른쪽) 의원과 각각 정책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이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당내 전국청년위원회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 박찬대 의원과 각각 정책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책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친화 정당으로 나가기 위한 주요 추진 방향이 담겼다. 두 후보자는 △청년전담부처 신설 추진 △청년공공주택 거주면적 현실화 등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 개혁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청년 정책 구조 개혁 방향도 명시했다. △청년 당원 연령 기준을 현행 만 45세에서 만 39세로 단계적 하향 조정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공관위 등에 청년 참여 명시화 △청년최고위원 신설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친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두 후보자 모두 국가 차원의 책임감 있는 청년정책 추진 및 당내 청년 당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