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 실시 여부, 방사선 피폭 저감 프로그램 운영,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판독 건수, 안전관리 교육 이수 여부 등 총 5개 평가지표와 9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춘택병원은 종합점수 93.7점을 받아 전체 평균 67.7점, 종별 평균 57.9점을 크게 웃돌았다.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이며 진단 정확성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높은 수준임을 입증했다.
앞서 병원은 지난해 수혈 적정성 평가와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각각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와 수준 높은 의료진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윤성환 병원장은 “영상검사 증가에 따른 환자 안전과 검사 질 관리는 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신뢰받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