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협력 거버넌스 모델 연구 돌입

배후지 연계·주민 주도 모델로 DMZ 관광 새 지평
공동관리체계 구축 목표…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모색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DMZ 배후지의 공동관리 모델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DMZ 배후지의 공동관리 모델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가 비무장지대(DMZ)와 배후 지역의 지속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회는 지난달 30일 대진대 대학원 회의실에서 '커먼즈 관점에서 본 DMZ와 배후지의 지속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는 DMZ의 생태·역사·경제적 가치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보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커먼즈 개념을 기반으로 공동 관리체계 수립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DMZ와 인접한 배후 지역 간 분산된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주도의 활성화 방안을 정책 대안으로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는 2023년 경기도의회 소속 37명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같은 해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준환 연구회장은 “연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일정과 내용을 세심히 점검하겠다”며 “현실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