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지역 인재 과학 꿈 키운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일환 협약 체결
6일까지 2박 3일 '과학 인재양성 캠프'도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와 함양교육지원청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 인재양성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와 함양교육지원청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 인재양성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4일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함양교육지원청과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 인재양성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수행기관으로 2020년부터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저소득·소외계층 대상 과학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도내 초·중등학생 대상 과학문화 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체험형 과학교육 콘텐츠 및 전문자원 교류 △교육 소외지역 학생의 과학문화 향유 확대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과 더불어 오는 6일까지 2박 3일간 함양 지역 학생 52명 대상으로 '과학 인재양성 캠프'도 운영한다. 캠프는 로봇·드론 코딩, 스팀(STEAM) 마술, 3D 모델링, 그래비트랙스 기반 문제해결 등 총 5개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과 캠프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를 촘촘히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함양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남의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함양=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