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하노이IT지원센터가 지난달 29일 하노이에서 'KICC 파트너스 데이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 정부 기관, 현지 주요 대학, 한국·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80여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베 디지털 민간 협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국가혁신센터 관료들이 참석했다. 주요 실증·협력 기관인 하노이의과대학교(HMU),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 하노이공과대학교(VNU-UET), 하노이외국어대학교(ULIS) 등 주요 대학 학장과 교수진이 함께 했다.
또 주베트남 한국IT기업연합회 회원사, 베트남 IT기업, 하노이센터 입주·졸업기업 등이 참석해 정부-산학-산업 간 활발한 민간 교류가 이뤄졌다.
한국대사관의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관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정책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공통 과제이며, 이번 행사가 기업 간 협력 생태계 확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 티 비엣 람 베트남 과학기술부 부국장은 “과학기술과 혁신은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핵심이며, 한국은 전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AI, 반도체, 양자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