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공존도시'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인천의 전 산업과 일상에 AI를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지난 4일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AI 혁신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관계기관들과 AI 기반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철학을 앞세워 인천이 지닌 산업 인프라와 공항·항만, 스마트시티 등 도시 역량을 AI와 융합해 실생활과 제조업 혁신을 동시 추진하는 전략이다.
특히 유 시장은 물리적 실체가 있는 '피지컬 AI' 및 제조 AI를 인천형 디지털 전환의 양대 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인천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제조 데이터를 AI 솔루션과 연계해 산단·대학 중심 인재 양성, 글로벌 AI 인력 유치, 1000억원 규모 혁신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자율주행 로봇·물류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인천형 AX(Advanced eXperience)' 모델도 추진해, 스마트팩토리에서 한발 더 나아간 AI 공장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통, 복지,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AI 얼라이언스' 등 민관 협의체를 출범시켜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인천을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피지컬 AI, 제조 AI, 그리고 AI 로봇을 축으로 기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인천형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거점 도시 도약에 시정 역량을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