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가 로봇 전문 플랫폼 'PAI몰(Physical AI Mall)'을 오픈했다.
PAI몰은 산업·서비스·교육용 로봇은 물론, AI 기반 커스터마이징 솔루션과 유지 보수, 임대, 부품 교체까지 포함하는 유통 구조를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사용자가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AI를 직접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한다.
마음AI는 소비자 누구나 로봇을 직접 구매하고 필요할 때 임대하거나 구독하고 본인 환경에 맞게 AI를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유통을 넘어 로봇의 사용·유지·확장까지 전주기를 포괄하는 온디맨드 피지컬 AI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다.
PAI몰에 입점한 제품군은 마음AI 자체 개발 로봇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사의 AI 근로감독 로봇, 안내 로봇, 도슨트 로봇, 키오스크, 자율주행 보안 로봇 등이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AI는 로봇이라는 물리적 형태로 직접 움직이고 말하고 반응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PAI몰은 AI가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기 위한 첫 접점을 만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마음AI는 향후 PAI몰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지자체 납품 확대, 공공·교육기관 대상 커스터마이징 로봇 보급, 해외 로봇 브랜드 유통 대행, B2B 전용 통합 발주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