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운기 등 집중 호우로 '진흙 범벅' 농기계 1080대 응급 수리 지원

충남도 농기원은 농촌진흥청 등 6개 기관과 협업해 경운기·관리기·양수기 등  농기계 복구를 지원했다.
충남도 농기원은 농촌진흥청 등 6개 기관과 협업해 경운기·관리기·양수기 등 농기계 복구를 지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등 6개 관계기관과 협력해 7월 30일~1일 사흘간 폭우로 침수된 농업기계 1080대를 긴급 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수리 지원은 아산, 서산, 당진,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양수기 등 소형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수리에는 총 12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45대를 투입했다. 피해지역 인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비롯해 접근이 쉽고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7곳에 수리 거점을 설치하고, 출장 수리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기계는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고, 단순 점검이나 가벼운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했다.

침수된 농업기계의 안전점검 요령과 관리방법을 안내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주력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된 농업기계는 수명이 짧아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신속한 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계 지원체계를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